
개그맨 양세찬이 '명동사랑방' 커플 탄생 공약을 내걸었다.
26일 오후 서울 중구 어반플랜트 명동에서 ENA 새 예능프로그램 '명동사랑방'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여운혁 PD와 문태주 PD, 서장훈, 채정안, 박하선, 양세찬이 참석했다.
'명동사랑방'은 우정과 사랑 사이, 1박 2일간 숨 가쁘게 펼쳐지는 커플 매칭을 그린 초대형 미팅 프로그램이다. 4명의 MC는 외로운 청춘 남녀를 위해 커플 매니저로 변신한다.
이날 양세찬은 "서장훈이 출연한다는 소식에 설렜다. 또 채정안, 박하선은 예능을 자주 하는 분들이 아니라 궁금해서 출연을 결심했다. 여운혁 PD님이 커플 매칭 프로그램 1등 아닌가. 어떻게 꾸려질지 궁금해서 출연하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저는 출연자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누구 한 명 삐치거나 뾰로통한 친구가 없다. 유쾌하고 즐겁게 촬영을 잘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세찬은 4MC 중 유일하게 결혼 생활을 경험해보지 못한 진행자다. 이에 대해 그는 "'명동사랑방'에는 설레는 포인트가 있다. 38세인 저도 설레는데 20대는 얼마나 더 설레겠냐. 만약 연예인들이 이런 프로그램을 찍는다면 나도 자신있다. 남창희, 조세호와 함께 출연하겠다. 서로가 서로를 밑이라고 생각할 거다"고 입담을 발휘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만약 커플 매칭이 성사되고 결혼까지 가면 결혼식 사회를 보겠다. 사회 보는 건 어렵지도 않다. 그렇게 해서 되는 사람이 있더라. 한 명이라도 설마 안 되겠냐"고 공약을 내걸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명동사랑방'은 오는 27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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