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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독재자, 눈물 줄줄 흘러"..국민남동생 김승진의 고백[금쪽][★밤TV]

"父=독재자, 눈물 줄줄 흘러"..국민남동생 김승진의 고백[금쪽][★밤TV]

발행 :

김노을 기자
/사진=채널A 방송화면
/사진=채널A 방송화면

가수 김승진이 아버지로 인해 힘들었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원조 국민 남동생 김승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승진은 과거 아버지에 대해 "곤봉 2개를 구해오셨더라. 나중에 매로 쓰려고 벽에 걸어두기도 했다. 여동생이 있는데 아마도 소외감을 느꼈을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 번은 여동생과 함께 있던 중 여동생 휴대전화에 '독재자'라고 이름이 뜨더라. '누구냐'고 물었더니 '아빠'라고 하더라"고 떠올렸다.


이를 들은 오은영은 "본인의 생각과 다른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김승진 아버지에 대해 분석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사진=채널A 방송화면

김승진은 또 "(아버지와) 점점 대화가 사라졌다. 아버지와 말을 하고 싶지도 않았다. 아버지가 저의 매니저 겸 음반 제작자였기 때문에 모든 방송을 다 모니터하셨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버지에게 어떤 지적을 받을까 늘 걱정하곤 했다. 약간의 칭찬을 받아본 적도 없다. 잘했을 땐 침묵, 못 했을 땐 '앉아 봐'였다"고 지난날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지난 앨범을 아예 듣지 않았다. 나중에 궁금해서 예전 노래를 들어봤는데 갑자기 눈물이 줄줄줄 나오더라. 그 노래했을 때 정말 힘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녹음실의 어두운 불빛과 힘들게 노래 불렀던 내 모습이 한꺼번에 떠올라서 폭포수 같은 눈물이 흘렀다"고 전해 씁쓸함을 안겼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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