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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 고두심과 감방 동기→"딸이 눈 뜨고 기절" [고두심이 좋아서][★밤Tview]

한지혜, 고두심과 감방 동기→"딸이 눈 뜨고 기절" [고두심이 좋아서][★밤Tview]

발행 :

이상은 기자
/사진=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방송화면
/사진=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방송화면

'고두심이 좋아서' 한지혜가 고두심과 인연을 이야기했다.


21일 방송된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한지혜가 겨울 수련회에 나선 고두심과 김창옥을 만나기 위해 펜션에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창옥은 한지혜와 고두심에게 "두 분은 어떻게 인연이 됐냐"라고 물었다. 한지혜는 "저희는 교도소에서 만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창옥은 "빵(감방) 동기냐"라며 폭소했다.


이어 김창옥은 7년 전 드라마 '전설의 마녀'로 인연이 된 두 사람에게 첫인상에 대해 물었다. 한지혜는 "(고두심 선생님이) 너무 유명한 분이셔서 기장을 많이 했다. '넘사벽'이었다. 너무 털털하신 성격이었고, 촬영할 때마다 음식을 스태프에게 주셨다"라고 훈훈함을 전달했다.


고두심은 한지혜의 첫인상 질문에 "깍쟁이 같았다. 지혜가 말이 없었다. 애 낳고 결혼하고 말이 많아졌다. 그전에는 자기 혼자 머리만 굴리고 말을 안 했다"라고 말했다. 한지혜는 "맞다"라며 공감했다.


/사진=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방송화면
/사진=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방송화면

한편, 한지혜는 수련회의 하이라이트 불멍 중 아이 엄마 로서의 삶을 말했다. 이날 한지혜는 "아이가 너무 예쁜데, 너무 힘들다. 우리 아이는 튼튼하게 태어나서 (2년 동안) 한 번도 안 아팠다"며 육아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지혜는 "아이가 외할머니에게 옮아서 코로나19에 걸렸다. 코로나19에 걸렸는데 처음으로 난 열이 40도까지 올라갔다. 기절을 했다. 열경기라고 하더라"라며 당시 놀란 마음을 전했다.


그는 "밤에는 아무 생각 없이 '아침에 병원 데려가지'라고 생각했다. 아침에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가는데, 아기 눈이 갑자기 핑그르르 돌더라. 나비를 쫓는 듯해서 '뭐가 있냐'고 물었다. 그런데 갑자기 아이가 입술이 까매지더니 경기를 일으키면서 눈뜬 채 기절을 했다"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어 "아이 상태를 보고 택시 아저씨한테 위급한 상황을 외쳤다. 119를 누르려고 했는데 손이 떨려서 핸드폰이 안 눌렸다"라며 긴급한 상황을 묘사했다. 한지혜는 "(119에) 전화를 했는데, 구급 대원이 평평한 곳에 눕혀서 고개를 돌리라고 하더라. 그랬더니 아이 입술색이 돌아왔지만 의식은 없었다"라며 울먹였다.


한지혜는 "밤새 39도, 40도에서 열이 안 떨어졌다. 뜬 눈으로 울면서 열 내리는 방법을 검색해 봤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러고 나서 아이가 두 달 동안 병원만 다녔다"라며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놨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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