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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3기男 성병 논란ing..A씨 "검사결과 공개"[스타이슈]

'나는 솔로' 13기男 성병 논란ing..A씨 "검사결과 공개"[스타이슈]

발행 :

안윤지 기자
/사진제공=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
/사진제공=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

'나는 솔로' 13기 남성 출연자로부터 성병을 옮았다고 폭로한 A씨가 추가 검사지를 공개했다.


네티즌 A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나는 솔로 출연자로부터 성병을 옮게 된 글쓴이입니다"란 글을 게재했다.


A씨는 "글을 올리고 일주일간 화제가 됐다. 내 용기를 지지해주고 또 응원의 말은 힘이 됐지만 무조건 비난하는 댓글을 보고 충격받기도 했다"라며 "게시글 올리고 하루 만에 글을 내린 이유는 성병에 관련된 악플 등을 읽고 스스로 괴로움을 이기지 못해 삭제했던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절대 조작이나 거짓이 아니다. 출연자 입장문을 보고서 나도 할 말은 해야겠다 싶어서 적게 됐다"라며 "우선 허위 사실이라고 말했는데 어떻게 내가 작성한 내용을 거짓이라고 할 수 있냐. 내가 알린 진실한 내용이 거짓으로 치부되는 건 참을 수 없어서 나도 신빙성을 입증할 자료를 찾아보았다"라고 말했다.


2020년 여름경 만났다고 주장하는 A씨는 성병 검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2020년 9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던 A씨는 2020년 11월 "헤르페스 바이러스 2는 일종의 성병이며 외부 성기 부위에 물집이 생기고 발열, 근육통, 피로감, 경부 임파선 종대(비대)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라며 성병 감염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아무리 증거를 첨부해도 누군가는 다른 파트너가 있던 게 아니냔 악플을 달 것이다. 상처받는 게 두려워 숨기도 했지만, 다수의 여성분 또 제2의 나와 같은 피해자를 막기 위해 용기를 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원한 건 그분의 인정과 반성하는 태도, 날 위한 진실한 사과였다. 그러나 그의 입장문에선 오로지 자신의 안위와 방송 관계자, 출연진분들에 대한 피해만 생각하는 모습뿐"이었다며 "과거의 연인에 대해 좋지 않은 사실을 작성하는 게 내게도 유쾌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진실을 거짓이라 주장하며 덮기에 급급한 그의 태도를 보니 글을 쓰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분노했다.


앞서 A씨는 B씨와 1년 조금 안 되는 시간 동안 교제했고 그 기간 성병에 걸렸다고 밝혔다. 그는 B씨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나는 솔로' 13기 남성 출연자를 B씨로 지목했다.


이에 '나는 솔로'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이 '나는 솔로'를 시청하시는 데 있어, 불편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더욱더 신중하고 사려 깊게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라며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한 모든 출연자의 입장도 고려해 방송하겠다"고 사과했다.


B씨로 지목된 13기 출연자는 제작진을 통해 "게시판 글은 사실과 다르다.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에 책임을 묻겠다"면서도 "내가 진심으로 대했던 사람이기에 그 정도까지 하는 것은 나에게도 그분에게도 괴로운 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동안하고 싶은 말도 많고 억울한 마음도 있었지만 침묵했다. 내가 언급하면 방송적으로나 그분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염려가 됐다. 오히려 침묵이 내 명예와 방송 진행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아 입장을 밝힌다"고 호소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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