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스타뉴스 인턴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3기 영수가 현숙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PLUS, 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13기 '개성 특집'에서는 솔로 남녀들의 랜덤 데이트 장면이 펼쳐졌다.
영수는 " 집안이 왜 중요해?"라고 물었고, 현숙은 "집안에 돈이 많이 학벌이 좋고 이런 것보다는 집안 분위기가 중요해. 너무 가부장적이면 안 돼. 그 사람의 부모님이 좋으면 그 남자도 좋아 보여. 부모님의 성격을 얘기하는 거지"라며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이에 영수는 "우리 아버지는 되게 가부장적이었고 그래서 아버지를 어려워했거든. 나는 그게 되게 싫었어"라며 본인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영수는 현숙의 가족에 관해서도 질문했다. "자기소개 때 '나는 고향이 싫었다. 극복하고 싶었다' 이렇게 말했잖아. 그런 걸 부모님이 아셔? 미안해하시겠다"라고 물어봤고, 현숙은 "그렇진 않고 서로 본인들의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는 편이야"라고 답했다.
이에 영수는 "우리 부모님도 처음에 서울 올라오실 때 단칸방에서 시작했어. 근데 내가 여자를 만나서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없거든. 넌 진짜 특이한 것 같아. 왜냐하면 이런 거 사실 다 감추고 싶어"라며 현숙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나는 '예쁘다. 밥 먹자. 놀이동산 가자' 이런 얘기 하는 게 연애라고 생각했는데 너는 다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영수는 "네 외모가 내 이상형은 아니야. 근데 귀엽긴 해. 포켓걸 같아. 아무튼 그런 느낌이 있어서 네가 보고 싶었던 거였어"라고 덧붙이며 현숙에 대한 호감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이지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