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윤지 스타뉴스 기자] 배우 전도연이 과거 유재석과 인연에 대해 밝혔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전도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전도연은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 캐스팅이 공개됐을 때 로맨틱 코미디를 50대 여배우가 할 수 있느냐란 말이 있어서 고민했었는데 잘 마무리했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중3 딸은 원래 내 작품을 잘 안 보는데 너무 달달해서 이빨이 썩을 거 같다고 하더라"라며 "결혼은 16년차다. 2007년이다. 난 행선이랑 비슷하다. 모르는 게 많아서 아이에게 물어보고 같이 성장해 나아간다. 엄마로서 처음 살아보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이어 "뭐가 맞는지 아닌지 잘 모를 수 있다. 또 지나고 나면 그 말을 왜 했을까 싶다. 그러면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한다"라며 "오늘 유퀴즈 녹화한다고 하니까 '유느님 봐야 하는데 학교 가는 날이라 못 본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엄마가 더 대단해'하니까 '유느님은 살면서 한번 봐야 한다'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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