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혜진 스타뉴스 기자] 황제성, 홍진호가 '더 타임 호텔'을 촬영하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12일 오전 티빙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더 타임 호텔'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자리에는 남경모 PD를 비롯해 코미디언 홍진호, 황제성, 가수 존박, 래원, 방송인 신지연, 아나운서 김남희, 배우 김현규, 걸 그룹 시그니처 멤버 클로이가 참석했다.
'더 타임 호텔'은 돈 대신 시간으로 모든 것을 살 수 있고, 시간을 다 쓰는 순간 체크아웃 되는 '타임 호텔'에서 10명의 투숙객이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기 위해 펼치는 신개념 호텔 생존 서바이벌이다.
이날 남경모 PD는 "두뇌 서바이벌의 오랜 팬으로서 색다른 걸 만들고 싶었다. 그때 떠오른 장치가 호텔과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호텔, 시간이란 장치가 출연자에게 이질적인 생존 서바이벌 몰입을 도와주기도 한다. 또 시청자들은 출연자들에게 고통을 주고 싶어 한다. 그런데 극한의 상황은 출연자들에게 힘드니 호텔이라는 장치를 두면 색다르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또 24시간 내내 (출연자들을) 괴롭히고 싶었다. 그래서 시간을 화폐로 이용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황제성은 "악마가 만든 프로그램이다. 시간을 화폐로 사용하는 게 신의 한 수다. 돈은 확보하면 안 없어지지만, 시간은 확보해도 계속 깎인다. 시간을 사수하려고 건강보조제를 계속 먹었다"고 털어놨다.
홍진호 역시 "(촬영하며) '왜 이렇게 힘들까' 생각했는데 모든 게 의도된 거였더라"고 황제성의 고충에 공감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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