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아스트로 문빈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연예계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문빈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확한 사망 원인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문빈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에서도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조현아, 이영지가 각각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도 예정된 영상 공개를 한 주 미루고 애도에 동참했다.
먼저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이하 '조목밤') 측은 지난 20일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연예계에 비통한 소식이 있어 오늘(4/20) 오후 7시에 업로드 예정이었던 12번째 에피소드는 다음 주 월요일(4/24) 오후 7시에 업로드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조목밤' 측은 "가슴 아픈 소식에 깊은 애도를 보내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했다.
또한 이영지의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이하 '차쥐뿔') 측도 21일 예정된 영상 업로드 일정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차쥐뿔' 제작진은 지난 20일 "내일(21일, 금) 업로드 예정이었던 16화는 4월 25일 밤 7시로 업로드 일정을 연기합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고 문빈의 비보가 전해진 후 연예계 스타들이 애도의 뜻을 표했다. 또한 일부 가수들은 예정된 일정을 미루기도 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는 영화 '드림' 인터뷰 엠바고를 요청했다. 방탄소년단의 슈가는 영상통화 팬 사인회 일정을 연기했으며, 그룹 비투비도 컴백 프로모션을 잠시 중단했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1일 오후 6시 공개 예정이었던 SM 'STATION' 강타 X 한빛예술단 이아름 'When I Close My Eyes' 음원 및 뮤직비디오 공개일을 22일 오후 6시로 변경했다.
문빈의 비보가 알려진 후 방송인 홍석천, 하니, 정신혜, 샤이니 키와 태민, 송다인, 유노윤호, 김연지, 김재중 외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애도를 표했다.
한편, 고 문빈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지난 20일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며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인이 소속된 그룹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 MJ, 진진, 윤산하도 비보를 접한 후 빈소를 찾았다.
고 문빈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2일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