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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 '폭군' 출연진에 추석 선물..문승유 "내 우상, 역시 좋은 사람"[한복인터뷰③]

임윤아, '폭군' 출연진에 추석 선물..문승유 "내 우상, 역시 좋은 사람"[한복인터뷰③]

발행 :

김노을 기자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 아비수 역(役) 배우 문승유 인터뷰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 문승유 내방 한복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배우 문승유가 임윤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문승유는 최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스타뉴스 사옥에서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 종영 및 추석을 맞아 한복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달 28일 종영한 '폭군의 셰프'는 최고 시청률 20%(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이 드라마에서 문승유는 뛰어난 요리 솜씨를 바탕으로 사천요리와 타지방 요리를 결합해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내는 아비수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특히 아비수의 시시각각 변화하는 감정과 요리 경합 과정을 거치며 한층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무술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칼솜씨로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문승유는 "아비수와 연지영(임윤아 분)은 경쟁 구도라기보다 각자 자기 요리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했었던 거라고 생각한다. '저 사람을 이겨야지'가 아니라 자기 요리에 대한 집념이 있던 거다. 그래서 경합 장면에서 불쇼를 할 때도 악한 마음은 없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임윤아에 대해서는 "촬영장에서 완전 친하게 잘 지냈다"며 "(임)윤아 언니가 추석 선물을 보내줬더라. 촬영장에서 하도 붙어 있어서 오히려 전화번호 교환할 일이 없었는데, 주변에 제 번호를 물어봐서 연락을 하셨다. 항상 그 이상을 해주는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 문승유 내방 한복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이어 "저도 소녀시대를 보고 자란 세대이고 소녀시대를 보며 가수를 꿈꾼 지망생이었다. '내 우상이 이렇게 좋은 사람이라니, 역시 좋은 사람이다' 생각했다. 촬영 당시 너무 덥기도 하고 그래서 환경이 좀 열악했는데 (임윤아와 이채민이) 정말 잘 해줬고, 윤아 언니는 정말 기둥 같았다"고 떠올렸다.


문승유는 20대 초반까지 가수 연습생으로 있었다고. 그는 이에 대해 "스물네 살까지 아이돌을 준비하다가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나갔다. 사실 많이 힘들었다. 경쟁 자체가 엄청 스트레스라서 '이 일을 그만둬야 할까' 고민하던 차에 웹드라마 제안이 들어왔다. 악역이었는데 '얄밉다'는 말을 들었다. 악역으로선 최고의 칭찬 아닌가. 그때 연기에 대한 재미를 처음 느낀 것"이라고 터닝 포인트 계기를 털어놨다.


또 "배우는 다양한 사람이 될 수 있는 직업이지 않나. 저도 내향형인 사람이지만 연기할 때는 다른 에너지를 쓰는 것 같다. '나'라는 본체는 에너지가 낮더라도 오히려 연기를 할 때는 에너지를 쏟고 다른 무언가가 해소되는 느낌"이라며 연기 열정을 내비쳤다.


2022년 MBC 드라마 '금수저'부터 드라마 '밤에 피는 꽃' '웨딩 임파서블' 등에 출연하며 데뷔 4년 차를 맞은 문승유. 그는 지난 시간에 대해 "특색 있고 매력있는 캐릭터들을 해왔다고 생각하고, 꾸준히 한 단계씩 올라가고 있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 계단씩 오르다가 '폭군의 셰프' 아비수로 갑자기 두 계단을 오른 것 같아서 부담감이 크기도 하다. 아비수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앞으로의 행보가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차기작인 SBS 드라마 '우주메리미'도 그렇고 '폭군의 셰프'도 그렇고 작업을 같이 해본 감독님들이 다시 불러주신 건데, 제 안의 가능성을 봐 주신 거라고 생각하고 더 잘하려고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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