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면뭐하니' 배우 박진주가 개발한 아침 메뉴가 호평을 받았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아침 일찍 모인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유병재가 깜짝 출연했다. 멤버들은 유병재를 환영하며 잘생겨진 것 같다고 칭찬했고, 특히 하하는 "쟤 들어오는데 약간 섹시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과 오랜만에 만난 것은 박진주도 마찬가지였다. 독감에 걸려 지난 주 촬영에 불참한 것. 유병재는 이에 "감기 걸렸었냐. 바보야"라며 달콤한 플러팅을 전해 멤버들을 기겁케 했다. 멤버들은 "야 이 아침에"라며 혀를 내둘렀다.
멤버들은 이후 미리 준비된 아침 식사 재료로 직접 아침 식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미주는 평소 아침에는 커피 한 잔만 마신다며 가장 먼저 준비를 마쳤고, 박진주는 팬 케이크 반죽을 시작했다. 하하와 유재석은 고등어와 현미밥을 메인으로 하는 정통 한식을, 유병재와 정준하는 각각 베이글과 토스트를 준비했다. 또한 신봉선은 순식간에 떡볶이에 소고기까지 구워 탄성을 자아냈다.
하지만 박진주의 팬 케이크는 곧 잔뜩 탄 모습으로 발견됐다. 이미주는 "팬 케이크 안 해봤지"라며 박진주를 의심했고, 신봉선은 "안 해봤는데 팬케이크 먹으면 예쁠 거 같아서 고른 거다"고 확신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진주는 민망해하며 이를 인정했고, 신봉선은 이어 "너 그러니까 아픈 거다. 매일 탄 거 먹으니까"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제작진은 이어 "드신 아침의 가격은 얼마인 것 같냐"고 물어 눈길을 끌었다. 갑작스런 물가 상승에 식대를 줄여야만 하는 시민들을 위해 '가성비' 아침을 만들어 제공하자는 것. 멤버들은 이에 깊이 공감하며 각자 신 메뉴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유재석은 평소 아들 지호에게 해준다는 '도련님 샌드위치'를, 유병재는 친숙한 재료인 '묵은지 꼬마김밥'을, 박진주는 모닝 빵에 계란을 넣은 '3분 모닝달걀빵'을 만들었다.
최종 선택된 것은 유병재의 밥 요리와 박진주의 빵 요리였다. 이에 멤버들은 정준하, 유재석, 신봉선 팀과 나머지 네 사람으로 나뉘어 시식회를 떠났다. 유재석 팀은 한강공원으로 떠나 시민들을 만났다. 여러 명의 시민을 만난 결과, 우위를 점한 것은 박진주의 모닝달걀빵이었다. 시민들은 달콤한 잼에 감탄하며 "커피와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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