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기윤이 군수에 출마했던 과거 일화에 대해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박원숙의 절친' 송기윤이 네 자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와 만났다.
송기윤은 "사회생활 하면서 다양한 인맥들을 만나다 보니 '잘하면 내 고향을 잘 발전시킬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기윤은 "하지만 150표 차이로 낙선했다. 표 차이가 얼마 안 나니까 당선된 줄 오해하고 다음 날 축하 문자를 엄청 받았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박원숙이 "그럼 다음 출마를 계획하냐"라고 묻자 송기윤은 "아내가 도와주지 않으면 정치는 못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힘들어하는 식구들을 보면서 마음이 안 좋았다. 하지만 나를 알게 되는 좋은 경험이었다"라며 당시에 느꼈던 감정들을 털어놨다.
또한 송기윤은 "젊은 시절부터 정치 기절이 있었는데 집안 내력이 있는 것 같다. 큰아버지가 국회의원이었고 증조할아버지도 제주도 지사였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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