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작가 겸 크리에이터 손미나가 10년 만에 예능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 232회에서는 '여행에 미친 사람들' 곽튜브 X 손미나가 출연해 활약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손미나는 "KBS는 아나운서 프리랜서 선언 후 정말 오랜만이다. 그 이후 다양한 국가에 여행을 다닌다. 일 년의 반은 해외에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송은이는 "시차적응이 어떠냐. 우리는 가끔 나갔다 오는 것도 힘들다"며 묻자 손미나가 "예전에 시차적응이 힘들 때도 있었지만 한국에서 아르헨티나 한 번 다녀와서 없어졌다. 순수 비행시간만 28시간 20분이 걸린다. 중간에 갈아타고 하면 꼬박 이틀 정도다. 이제 15시간 정도는 마을버스 타는 기분이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평소 손미나와 친하게 지내는 김숙은 "산티아고 순례길 다녀왔지 않냐. 800km를. 그래서 언니는 약속을 여의도에서 잡으면 강남에서 걸어간다"고 말했다.
출연자들이 믿지 못하자 손미나는 "진짜다. 10km 미만은 점심 먹을 때 그냥 걸어간다. 3km~4km는 너무 가까우니까 택시 기사님께 미안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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