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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좋아"가 웬말..17기 女 울리는 2순위 데이트→상처뿐인 선택 [나는 솔로][★밤TView]

"너도 좋아"가 웬말..17기 女 울리는 2순위 데이트→상처뿐인 선택 [나는 솔로][★밤TView]

발행 :

김지은 기자
/사진='나는 솔로' 화면 캡처
/사진='나는 솔로' 화면 캡처

17기 여성 출연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2순위 데이트'가 보는 이들을 다소 불편하게 했다.


1일 방송된 ENA,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121화에서는 두 번째 데이트에 나선 17기 출연자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남성 출연자들에 '마음 속 두 번째 여자와 데이트에 나서라'고 지시했다. 첫 번째로 나선 영수는 마음 속 1순위인 옥순을 지나쳐 2순위인 영숙에게 향했다.


영수는 "영숙아 나는 너도 좋아. 현재 내 마음의 2순위는 너야"라며 귓속말을 전했다. 영수에 가장 호감을 느꼈던 영숙은 자신을 선택한 영수에 복잡 미묘한 감정을 느끼는 듯 표정이 급격히 굳었다.


VCR영상을 보던 패널들은 "'너도 좋아'는 뭐냐. 현실에서 이러면 큰일 난다. 데이트하는데 마냥 좋은 게 아니다. 이제 2순위라는 걸 안거다"라며 영숙의 굳은 표정을 보고 안타까워했다.

/사진='나는 솔로' 화면 캡처
/사진='나는 솔로' 화면 캡처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수님은 제가 1순위로 뽑은 사람이지 않냐. 그래서 사실 저한테 안 왔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어쨌든 제가 2순위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냥 '아. 그렇구나' 생각했던 것 같다"며 체념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영수의 선택을 본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수님은 '계속 저였구나' 생각이 들었다. 영수님에게 1순위는 저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영수의 마음이 자신에게 향하고 있다고 착각했다. 이렇게 영숙에 이어 '2순위 데이트'의 또 다른 희생양이 된 영자는 착각을 확신으로 키우는 모습으로 패널들을 탄식케 했다.

/사진='나는 솔로' 화면 캡처
/사진='나는 솔로' 화면 캡처

이후 영호는 현숙, 영식은 정숙, 영철은 옥순, 광수는 순자, 상철은 영숙을 택했다. 상철에 호감을 가지고 있던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되게 속상했다. 선택하는 인터뷰를 할 때 저는 2순위가 없었는데 (상철은) 2픽이 있다는 생각 때문에"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결론적으로 여성 출연자들에겐 남성 출연자의 선택을 받든 안 받든 '내가 1순위가 아닌 2순위다', '내가 아니어도 다른 사람이 마음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상처뿐인 시간으로 느껴질 듯 해 보는 이들을 불편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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