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문희준이 딸 희율에게 아이돌에게 필요한 세 가지를 교육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17회에는 문희준과 희율-희우 남매가 출연했다.
이날 문희준은 딸 희율과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문희준은 희율에게 "공부 열심히 하고 있지?"라고 물었다. 이어 "희율이 꿈이 아이돌이라고 했지. 아이돌이 되려면 세 개를 무조건 잘해야 된다고 그랬어"라고 말했다.
문희준은 아이돌이 꿈인 희율에게 '영어' '교우관계(사회행활)' '구구단'을 잘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영어 진짜 중요하고. 사회생활 중요하고, 구구단이 중요해"라고 말했다. 특히 구구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아이돌이 되잖아. 열심히 활동해서 수입이 생겼어. 회사랑 잼잼이랑 나눠 갖는거야"라고 말했다.
문희준은 "잼잼이가 (활동해서) 100원 벌었어. 잼잼이가 6할래, 회사가 6할까"라고 물었다. 이에 희율이는 "내가 6할래"라고 말했다.
이에 문희준은 "그런데 3.3%를 떼"라면서 세금 계산까지 말했다. 세금이 언급되자 희율이는 잠시 당황한 모습을 보이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문희준은 딸 희율이의 남자친구에 대한 언급이 나오자 눈빛이 순간 돌변했다. 그러면서 "아이돌 되고 싶지? 그러면 남자친구 사귀면 안 돼"라고 말했다. 이에 희율이는 "아니 싫어"라고 말해 문희준을 당황케 했다.
문희준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전혀 미동도 없습니다. 일단 싫어 정확히 표현했고, 이거는 좀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문희준은 희율에게 "결혼은 최대한 늦게"라고 말했다. 희율은 결혼 생각이 있다면서 "아빠"라고 말해 문희준을 감동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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