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촬영장을 사로잡았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월드 와이드 핸섬' 별명을 가진 BTS의 진과 신혼 9개월 차 개그맨 조세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김성주가 "그런 얼굴과 '월드 와이드 핸섬'이라는 별명을 갖고 살면 어떤 기분이냐"고 묻자, 진은 "저는 아침에 샤워를 하고 3시간 동안 못 나온다. 거울을 보고 있으면 조각같은 얼굴이 앞에 있다. 정신을 차려보면 거울 앞에 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박은영은 "아~ 그럴 수 있지"라고 공감했고, 윤남노는 "저 얼굴로 3일만 살아보고 싶다"고 부러움을 표했다.
김성주가 진의 반응에 "이젠 손사래 치기도 힘들 것 같다"고 하자, 진은 "처음엔 아니라고 했는데 나중엔 계속 얘기해주니까 즐기게 되더라"스스로도 인정하게 된 비주얼 농담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공개된 진의 냉장고에서는 '아몬드 우유'가 눈길을 끌었다. 진은 "출근할 때 하나씩 먹는다"며 간편한 아침 루틴을 소개했다.
이에 MC 안정환이 "좋아해서 먹는 거냐" 묻자, 진은 "제가 좋아하는 거 아니다. 회사에 많아서 훔쳐온다"며 소속 회사 하이브 비품 간식으로 유쾌한 '절도(?)' 고백을 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박은영은 "쩌런 걸 먹어야 하나 보다"며 진의 동안 비주얼 유지 비결이 아몬드 우유일지도 모른다며 농담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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