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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 "손지창 말 엿듣고 주식, 전재산 날렸지만..통일되면 난 대박" 뼈아픈 고백 [★밤TView]

지석진 "손지창 말 엿듣고 주식, 전재산 날렸지만..통일되면 난 대박" 뼈아픈 고백 [★밤TView]

발행 :

김나라 기자
지석진 /사진=MBC '구해줘! 홈즈' 캡처
지석진 /사진=MBC '구해줘! 홈즈' 캡처
'구해줘! 홈즈'에 출연한 지석진
'구해줘! 홈즈'에 출연한 지석진

'구해줘! 홈즈'에서 개그맨 지석진이 뼈아픈 투자 실패담을 밝혔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 308회에선 강북구 수유동으로 '토박이' 임장을 떠난 게스트 지석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세찬은 "연예계에서 부동산 하면 (지)석진 형을 빼놓을 수 없는데, '지석진 반대로만 하면 투자 성공할 수 있다'라는 얘기가 있다"라는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자 지석진은 '부동산 실패기'를 상세히 들려줬다. 그는 "1999년에 결혼 하려고 보니까 통장에 돈이 없었다. 전 재산 5000만 원이 전부였다. 3500만 원 전세 대출을 받아 서강대교를 지나면 나오는 아파트에 전세를 구했다"라고 결혼 후 첫 집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지석진은 "과거 손지창이 (김)수용이한테 귓속말로 종목을 얘기해 준 적이 있다. 그때 내가 옆에 있었다. 종목 이름이 아직도 기억난다. 서울이동통신이다. 3년 만에 사업을 종료했는데, 내가 이때 서비스 종료하고 샀다. 왜냐하면 손지창이 비밀리에 속삭이니까 더 잘 들리는 거야. 또 수용이가 고맙게도 '뭐라고?' 한 번 더하더라. 또박또박 다시 말해 주길래 외웠다"라고 주식 실패담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옆에 있던 김수용은 "난 안 샀다"라고 얘기했고 지석진은 "그게 상장 폐지되고 0원이 됐다. 전재산을 넣었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지석진은 "결혼 후 첫 전셋집 계약이 만료되고 1억 2000만 원으로 집을 얻어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돈을 모았어야 했는데 주식으로 날렸으니까, 일산으로 내려가서 주거형 오피스텔로 이사를 갔다. 호수공원 바로 앞이다"라고 회상에 젖었다.


이어 그는 "여기서 이제 첫 집을 산다. 전세금은 살아 있으면서, 2003년 일산에 아파트를 2억 300만 원 주고 샀다. 그때가 아내 임신했을 때인데, 밤에 차 타고 가서 '저게 우리 집이다' 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덧붙였다.


이내 지석진은 "근데 사놓고 결국 못 들어갔다. 2억 2500만 원에, 2000만 원만 남기고 팔았다. 그때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다른 집을 사고 싶었다. 일산 풍동 쌍용아파트 모델하우스를 본 거다. 64평에 3억 2500만 원, 이렇게 훌륭한 집이 있다고? 했다. 그랬는데 거기도 못 들어갔다. 땅을 사고 싶었고, 실제로 그 땅을 사서 아직도 갖고 있다. 계속 세금만 열심히 내고 있다. 파주 쪽이라 통일되면 대박 난다. 그 땅, 기가 막힌다"라고 얘기했다.


지석진은 "지나고 나니 놓친 게 너무 많다. 이제 내 집을 서울에 사야겠다 생각했다. 그러다가 청담동 아파트를 샀다"라고 밝혔다. 이곳은 알고 보니 윤정수가 과거 10년 가까이 살았던 곳과 같은 아파트였다.


이때 김수용은 "지석진이 마담한테 전세인가 월세를 줬다"라고 폭로하기도.


지석진은 "세입자가 마담이셨다. 월세를 드렸다. 당시 부동산 중개인한테 '월세가 싼 것도 아닌데 젊은 여자분이 성공하셨나 봐요'라고 물었었는데, '마담이세요'라고 하더라"라는 비화를 밝혔다.


김수용은 "그분이 너무 흡연을 하셨어. 벽지가 샛노랬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구해줘! 홈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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