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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데뷔 초, 생리대 살 돈도 없어..추어탕 얼리고 안고 자" [스타이슈]

김민경 "데뷔 초, 생리대 살 돈도 없어..추어탕 얼리고 안고 자"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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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형 기자
개그우먼 김민경이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로비(감독 하정우)' VIP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3.31 /사진=김휘선 hwijpg@
개그우먼 김민경이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로비(감독 하정우)' VIP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3.31 /사진=김휘선 hwijpg@

개그우먼 김민경이 데뷔 초 생활고에 대해 털어놨다.


2일 오후 방송된 MBN '가보자GO(가보자고)' 시즌5에서는 이대호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민경, 이호철 등이 출연했다.


이날 김민경은 "길거리 공연도 많이 하고 대학로 공연도 많이 했다. 선수들처럼 계약금도 없었다"며 "여자들은 한 달에 한 번 마법에 걸리지 않냐. 그걸(생리대) 살 돈이 없었다"고 밝혔다.

/사진=MBN '가보자고5' 캡처
/사진=MBN '가보자고5' 캡처

이어 "출연해야 출연료를 받으니까, 출연하지 않으면 돈을 벌 곳이 없었다. 알바를 할 수도 없었다. 아침부터 회의실에 있으니까. 서울 오면서 한 번도 집에 손을 벌리지 않았다. 손을 벌리면 집으로 오라고 할까 봐. 돈을 못 벌다 보니까 처음으로 언니한테 돈을 보내달라고 했다"면서 "열심히 살다 보니까 이수근 선배님과 코너를 하고 수입이 생기면서 '이제 됐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신길동에 집을 구했다. 엄마가 보내준 추어탕을 얼려놓고 너무 더워서 안고 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 목표는 한가지였다. 보란 듯이 내 차를 끌고 대구로 내려가서 엄마 가게에 가는 것"이라며 "대구를 내려가면서도 신났다. 엄마가 으쓱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겠다 싶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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