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촬영 중 탁재훈에 270만원 옷 플렉스 "내돈내산 생일선물"[한끼합쇼][★밤TView]

배우 이진욱이 촬영 도중 탁재훈에게 깜짝 생일 선물을 건넸다.

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합쇼'에는 배우 이진욱, 정채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진욱은 김희선, 탁재훈, 정채연을 데리고 압구정동에 위치한 자신의 단골 옷집을 찾았다.

이진욱은 "곧 탁재훈 형님 생일이라고 들었다"고 운을 뗐고, 김희선은 "맞다. 사실 아까 촬영 전 케이크 초를 불고 왔다. 그런데 (탁재훈) 생일인지 어떻게 알았냐"며 깜짝 놀랐다.

이진욱은 "여기서 옷을 맞춰서 (탁재훈에게) 선물해 드리고 싶다. 제가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놀란 탁재훈은 "얼마짜린지 알고 입어야 하지 않겠냐. 부담스럽다"고 손사래를 쳤다.

이진욱이 "가격 안 보시는 게 좋다. 부담스러우실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자 탁재훈은 "여기 가게가 약간 (이)진욱이 스타일인 것 같다. 진욱이가 캐주얼하면서도 댄디한 느낌 옷 많이 입지 않냐"고 설렘을 드러냈다.

훈훈한 분위기에 김희선 역시 "저 사람을 사람으로 만들어줘야 한다"고 탁재훈을 놀리면서도 덩달아 들뜬 모습을 보였다.

여러 벌의 옷을 입어본 탁재훈은 이진욱과 김희선 추천으로 최근 유행하는 레이스 스타일 남방을 골랐다.

계산대로 향한 이진욱은 직원을 향해 "270만 원이요? 문제 없습니다. 형님을 위해서 그 정도라면"이라고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진욱의 옷 선물에 탁재훈은 "나는 이걸 어떻게 보답을 해야 할까 싶다. 정말 잘 입겠다. 고맙다. 벨 누르는데 이렇게 새 옷까지 입고 괜찮은 거 맞냐. 진욱이 덕분에 이런 호강도 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아무 벨이나 다 누를 수 있을 것 같다. 막 눌러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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