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경호가 '유퀴즈' 등장과 동시에 눈물을 흘렸다.
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윤경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경호는 등장과 동시에 "감사합니다"라고 크게 외친 후 눈물을 흘렸다.

이에 유재석은 크게 당황하며 "등장하자마자 울면서 등장하는 건 처음이다. 내 방송 인생에서도 처음"이라고 윤경호를 놀렸다.
윤경호는 "여기에 나온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여긴 너무 훌륭한 분들이 나오는 곳이지 않나. 제가 시작부터 말이 너무 많은데, 작가님과 사전 인터뷰를 위해 세 시간 정도 통화를 했다. 그런데도 '내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을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울먹이며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아내한테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물어봤더니 아내가 '당신은 꿈은 참 많은데 게으른 사람인데, 그래도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는 건 순간마다 진심이라 그런 것 같아'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 나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도 하지 못했다. 저는 '이 자리가 윤경호 인생의 커리어 하이구나, 내일부터 인생이 내리막길이라도 좋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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