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싱글즈7' 장교 출신 출연자 한예원이 3살 아들을 양육하고 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10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7에서는 돌싱녀들의 선택으로 진행된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예원은 2순위에서 1순위로 호감도가 상승한 희종을 선택했다. 두 사람은 함께 동물원 데이트에 나섰지만, 취미를 묻는 희종의 질문에 예원이 쉽게 대답하지 못하며 다소 어색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예원은 "취미가 없을 수 밖에 없는 사연이 있는 거니까"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예원은 "'뭘 하고 싶다, 뭘 좋아한다'에 대한 이야기를 이혼 후 부터 잘 못한다. 그리고 사실 저는 되게 밝고 명랑했다. 저도 취미 많고, 꿈 많은 소녀였는데 아기 키우면서 취미를 하기가 사실…"이라며 3살 아들이 있음을 털어놨다.
뜻밖의 고백에 패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예원은 "동물원에 갔는데 아이 생각이 너무 많이 났다"며 "동물원에 공룡이 있어서 아이 생각이 너무 났다"고 말하며, 데이트에 집중할 수 없었던 이유를 전했다.

이 고백에 은지원은 "정말 의외다. 가장 어리고 아이도 없을 줄 알았는데"라며 놀라워했고, "이런 것들이 취미를 갖을 수 없는 상황이구나"라고 이해했다.
또한 이다은은 데이트 중에도 아이를 떠올리는 예원의 마음에 공감하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고, 이지혜 역시 "아이가 있으면 내가 밥 먹고 싶을 때, 자고 싶을 때조차 잘 수가 없다"며 현실적인 공감을 드러냈다. 예원의 고백은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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