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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안 하는 이유? 기초수급비 끊길까봐"..이수근 극대노[물어보살][★밤TView]

"알바 안 하는 이유? 기초수급비 끊길까봐"..이수근 극대노[물어보살][★밤TView]

발행 :

김노을 기자
코미디언 이수근 /사진=스타뉴스
코미디언 이수근 /사진=스타뉴스

코미디언 이수근이 기초 수급비를 받으며 생활하는 사연자를 꾸짖었다.


1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소년소녀가장으로 동생 둘을 보살피고 있다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이날 사연자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어머니와 함께 지내던 중 어머니의 암이 유방에서 폐로 전이되며 2022년 7월에 돌아가셨다. 현재 소년소녀가장으로 여동생 둘을 보살피고 있다. 현재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할 만큼 사정이 좋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서장훈이 "나라에서 지원받는 건 없냐"고 묻자 사연자는 "기초수급비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사진=KBS Joy 방송화면

서장훈은 "돈을 받는데 왜 라면을 먹냐"고 거듭 의문을 표했고, 사연자는 "사실 어머니 돌아가시고 방황을 많이 했다. 어려운 형편에도 배달 음식을 시켜 먹거나 친구들과 여행을 다니고는 했다. 현재는 대학교 휴학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과 서장훈은 동시에 "일을 안 하냐"고 물었고, 사연자는 "아르바이트를 하면 수급비가 없어진다"고 밝혔다.


사연자의 말에 서장훈은 "알바를 해서 돈을 벌면 기초수급비가 안 나와서 안 한다는 말이냐. 수급비가 얼마나 나오길래 일을 안 하는 거냐"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사연자는 "수급비로 적금을 들고 있다. 너무 좁은 집이라서 이사를 가야 한다. 여동생들이 친구들을 집으로 부른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


서장훈은 "힘들게 살아온 건 딱하고 잘 알겠다. 그런데 잘 들어라. 너와 다른 여동생 한 명이 성인이다. 소년소녀가장이 아니라는 뜻이다. 둘이 일을 안 가리고 하면 기초수급비 정도는 벌 수 있다. 나가서 일을 해야 한다. 동생은 일을 안 해도 너는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사진=KBS Joy 방송화면

사연자가 "동생들 집에 두기가 불안해서 일을 못 하겠다"고 하자 이수근은 "평생 그렇게 불안해 할 거냐"고 거듭 꼬집었다.


사연자는 계속해서 기초수급비를 모아 이사 갈 생각만 했다. 이에 서장훈은 "지금 이사가 문제가 아니다"면서 답답함을 표했다.


이수근은 "네가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면 동생들은 자동으로 따라오게 된다. 동생들 나이가 아주 어리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동생 한 명은 성인이고 다른 한 명은 고등학교 2학년이지 않냐. 논리적으로 안 맞는 말을 하고 있다. 만약 나라면 죽기 살기로 일을 해서 동생들이 원하는 걸 해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소방 공무원이 꿈이라는 사연자에게 "너는 핑계가 너무 많다. 뭔 말을 해도 자꾸 이런 저런 핑계를 찾지 마라. 너는 지금 너무 위축되어 있다. 어려운 형편이면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하며 크게 꾸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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