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희선이 탁재훈 대신 안보현을 선택했다.
1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합쇼'에는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주연 안보현이 출연해 김희선, 탁재훈과 망원동 한끼에 도전했다.
이날 김희선과 안보현은 첫 도전에 한 끼 성공을 이뤄냈다. 이 팀의 요리사로 활약한 안보현은 집주인을 위해 도토리묵사발, 육전을 만들어냈다.

김희선은 집주인에게 안보현에 대해 "자취를 오래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집주인이 "나는 (음식을) 잘 못 만들어 먹겠던데 (안보현은) 잘 챙겨 먹었던 모양"이라고 놀라자 안보현은 "시장은 낱개로 살 수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안보현은 또 "시장에서 떨이하면 (재료를) 500원에도 사고, 두 개 팔던 거 세 개에 팔고 그러니까 항상 그런 걸 사서 만들어 먹었다"고 전했다.
김희선은 그런 안보현을 향해 "(안)보현 씨가 요리도 해주고 말도 해주고 진행도 너무 잘한다"고 칭찬했다.

안보현 역시 "저도 선배님 처음 뵙는데 티키타카가 좋다. 다음에는 '한끼하죠'로 하자"고 화답했다.
이에 김희선은 탁재훈에게 전하는 영상 편지에서 "많이 고생하는 것 같은데 힘들겠다. 오늘 집 가서 소주 한 잔하고 푹 자라. 그래도 성공한 게 어디냐. 그리고 다음 시즌은 제가 보현 씨랑 MC를 하게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보현 씨와 하니까 왜 이렇게 안정적이냐. 탁재훈을 까맣게 잊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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