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종국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그가 올해 초 봤던 연애운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월 1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신년운세를 보는 모습이 전해졌다.
이날 김종국은 2025년 95점의 운세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타로 전문 역술가는 그에게 "본인이 호랑인 줄 아는 고양이"라며 "결혼 PTSD를 극복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하반기에 연애운이 폭발한다"라고 말했다.
점쟁이는 김종국에게 "마음이 드는 집과 인연이 된다"라며 "애정운도 좋긴 좋은데 고백을 받고 싶어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평생 내가 누구한테 고백해 본 적이 없다"고 했고, 타로 전문 역술가는 "하반기에 연애운이 몰려있다"라며 "여자가 없을 땐 아예 없는데 들어올 땐 동시에 두 명이 들어온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김종국은 이날 팬 카페를 통해 "저 장가간다"라며 "사실 조금씩 티를 낸다고 내긴 했는데, 그래도 분명 갑작스럽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다"며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안 만들고 제가 저의 반쪽을 만들었다. 그래도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달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며 "결혼식은 가까운 시일에 가능한 그리 크지 않은 규모로 가족 친지분들 그리고 몇몇 지인분들과 조용히 치르려고 한다. 오랜 시간 늘 큰 힘이 되어주신 팬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이렇게 장가도 가고 인생에 새로운 도전을 또 하게 됐다. 더 노력하고 열심히 사는 김종국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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