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즈 2 플래닛' 48명의 참가자들이 세미 파이널을 향해 운명을 건 '계급 쟁탈 포지션 배틀'에 돌입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엠넷 예능 프로그램 '보이즈 2 플래닛' 6회에서는 1차 계급결정전을 통해 생존한 48명 참가자들의 더욱 치열해진 2차 미션 '계급 쟁탈 포지션 배틀'이 펼쳐졌다.
이날 미션 발표는 두 번째 플래닛 마스터 조유리가 맡아 참가자들의 각오를 다시금 다지게 했다. 포지션 배틀은 랩, 보컬, 댄스 중 하나의 포지션을 선택해 창작을 기반으로 무대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스타와 투스타가 팀을 꾸려 맞붙고, 배틀 결과에 따라 계급이 바뀌는 상황. 올스타를 지키거나 빼앗은 참가자에게는 개인 20만점, 각 포지션 1위 팀에는 5만점의 베네핏이 주어지며, 전체 1위 팀은 '엠카운트다운' 출연과 엠넷플러스를 통해 단독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단독 팬미팅 기회를 얻게 된다.
세 번째 글로벌 투표 중간 현황도 기습 공개된 가운데, '세미 파이널 미션'에 진출할 24명 생존자를 결정지을 이번 투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까지 엠넷플러스를 통해 진행된다. 최하위 생존자 1인은 같은 날 오후 3시 2차 생존자 발표식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공개된다.
'계급 쟁탈 포지션 배틀'은 댄스 포지션 미션곡 영파씨의 'XXL'를 선택한 펑진위, 쑨지아양, 아틱, 나윤서의 무대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아틱과 나윤서는 시너지를 발휘해 안무 창작과 무대 완성도를 끌어올렸고, 펑진위와 쑨지아양은 묵묵히 자기 역할을 소화하며 새로운 장르 도전에 성공했다. 이들은 귀여운 소품을 활용한 퍼포먼스와 파워풀한 댄스로 현장을 뒤집으며 마스터단의 극찬을 받았다.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현장 투표 결과 나윤서가 팀 1위를 차지했으며 아틱은 올스타로 승급하며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랩 포지션의 전이정, 니안보행, 허중싱, 리즈하오 팀이 원타임(1TYM)의 'HOT 뜨거' 무대를 선보였다. 준비 과정에서 플래닛 캠프 퇴소 선언을 하며 큰 갈등을 일으킨 리더 허중싱은 극적으로 복귀해 완성한 무대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고,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떼창까지 이끌어냈다. 마스터단은 "콘서트 같은 무대였다", "외국에서 온 친구들이 옛날 노래를 즐기며 불러주니 감동이었다"며 감탄했다. 그 결과 랩 포지션에 처음 도전한 전이정은 올스타를 지켜냈고, 허중싱은 10점 차이로 리즈하오를 극적으로 이기며 올스타를 거머쥐었다.
세 번째로 선보인 댄스 포지션 미션곡 제니의 'Like JENNIE' 무대는 이상원, 한해리준, 쉬칭위, 김준민, 정현준 팀이 맡았다. 새로운 안무 구성과 개성 넘치는 브레이크 댄스로 무대를 완전히 장악한 이들은 '어벤져스 팀' 다운 퍼포먼스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준비 과정에서 난관에 부딪혔던 김준민은 자신감을 회복하며 무대 위에서 빛을 발했고, 이를 지켜보던 카니 마스터 또한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투표 결과 이상원은 1위로 올스타를 유지, 김준민은 투스타에서 올스타로 등극하며 드라마 같은 반전을 완성했다.
방송 말미 댄스 포지션 미션곡 스트레이 키즈의 '락(樂)' 무대가 일부도 공개됐다. 김건우, 허씬롱, 자오광쉬, 천보원, 판저이는 다섯 마리 늑대를 콘셉트로 강렬한 에너지를 폭발시키며 오프닝부터 분위기를 압도한 가운데 이후 펼쳐질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다음 방송에서 다이나믹듀오·이영지의 'Smoke', 이하이의 '한숨', 세븐틴의 '지금 널 찾아가고 있어', Christopher의 'BAD' 등 참가자들의 화려한 무대부터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배틀 결과가 공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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