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씨야 출신 남규리가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김완선 TV'에는 '[완선한 수다] 언니美 폭발 김완선&남규리 솔직 토크'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남규리는 "집안이 많이 어려웠다. 제 꿈은 집을 사는 거였다"라고 어려웠던 학창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아빠가 한 번 사업을 크게 실패하셨다. 산동네에 연탄불 떼고 살고 화장실에 문도 없어서 끈을 잡았다"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학교 가는 길에 저희 집이 보였는데 친구들이 저를 보는 것 같아 일부러 지각했다. 학교에서는 인기인이어서 수학여행 가서 춤도 추고 그랬는데 친구들이 가난한 내 모습을 보고 실망할까 봐 지각하기 일쑤였다"고 고백했다.

또 "남은 우유가 있으면 책가방에 쑤셔서 집에 가져갔다. 장학금을 받으려고 열심히 공부하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전했다.
남규리는 "꿈이 생겨 한 8~9년 열심히 하다가 포기하려던 찰나에 가수가 됐는데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힘든 점으로 수많은 악플을 꼽으며 "잘못한 게 없는데 악플을 받았고 오해와 억측을 많이 받았다. 저의 발언을 할 수 없는 시대였다. 회사가 만들어가는 이미지가 있었기 때문에 '저 그런 사람 아닌데요'라고 말할 수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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