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규한이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 3기'에서는 최종 선택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이규한은 "참 이상한 프로그램이다. 처음 보지만 오랫동안 봐온 것 같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솔비는 제가 너무 고맙고 팬이었다. 황보는 여기 와서 저를 처음으로 울컥하게 한 여자다. 베스트프렌드가 돼 준다고 했을 때 멋진 얘기를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인연의 촛불을 켜지 않는 게 맞는 거 같다"며 선택을 포기했다. 이에 솔비와 황보는 "못났다"고 말했다.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이규한은 "여기 들어올 때 제 마음의 공간이 텅텅 비어 있는 상태로 들어왔는데 그 마음을 채워줘서 너무 행복했다. '내 직업이 이런데 감수해야지'라고 하지만 부담을 안 가질 수 없는 거 같다. 나로 인해 조금이라도 피해가 가지 않을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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