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유재석이 촬영 도중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미션 수행 도중 쓰레기 줍기에 나선 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강남' 하면 떠오르는 장소에 각자 흩어져 20분 안에 전원 한 장소에 모이면 상품을 적립하는 레이스에 도전했다.
잠원 한강공원을 선택한 유재석은 무전기를 들고 멤버들의 향방을 찾던 중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를 보고 한숨을 쉬었다. 그는 "아 진짜 쓰레기 너무 많아"라고 불평하더니 곧바로 빈 캔과 페트병 등을 차례로 수거하기 시작했다.

유재석은 "진짜 왜 그러십니까. 드셨으면 버리셔야죠. 아, 나 오늘 미션해야 되는데"라고 투덜거리며 쓰레기 수거를 이어갔다. 그때 누군가에게서 무전기 왔고 레이스 시작 5분 만에 환상의 짝꿍 하하를 만났다.
유재석을 보고 반갑게 뛰어오던 하하는 양손 가득 쓰레기를 든 유재석을 보고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유재석은 "여기서 기다리다가 쓰레기가 너무 심하다"며 만나자마자 환경 교육을 시작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쓰레기통이 여기 있는데 이건 아니지"라고 비양심적인 시민의식을 지적하며 분리수거를 완료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