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신랑 김종국이 유재석에게 분노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8월에 생일을 맞은 유재석과 하하, 송지효의 합동 생일파티가 진행됐다.
이날 멤버들은 레이스 도중 제작진이 준비한 생일 케이크에 촛불을 붙인 뒤 노래를 부르며 세 사람의 생일을 축하했다.
이때 지석진은 폭죽을 발견한 뒤 "이거 무섭다. 어떻게 쏘는 거냐"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폭죽을 넘겨받은 유재석은 '런닝맨' 공식 쫄보 지석진에게 폭죽을 들이대며 겁을 주기 시작했다. 맏형인 지석진이 질겁하며 도망 다니는 모습에 멤버들이 야유를 보내는 가운데 제작진은 점심식사 공지를 시작했다.

그때 유재석이 갑자기 폭죽을 터뜨렸고, 카메라가 흔들릴 정도로 큰 소음에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지석진은 "이런 미친 메뚜기"라고 유재석을 탓했고, 하하는 "나 쌌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특히 김종국은 "얘기하고 있잖아. 뭐 하는 거야"라고 분노해 유재석을 당황케 했다. 유재석이 "나 너 화난 거 오랜만이다"라고 말하자 김종국은 "나 오랜만에 놀랐어. 진짜 안 놀라거든"이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지석진은 "후배가 선배 터치하는 거 한 번 보여주자"라고 농담을 건네 현장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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