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선미가 원더걸스 멤버들과 여전히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9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모태솔로는 아니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 EP. 107 선미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선미는 원더걸스 멤버들의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얼마 전에 유빈 언니랑 촬영하고 최근에는 선예 언니가 뮤지컬 하고 있어서 보러 갔다. 소희가 연극하면 보러 가고 혜림이 책 나오면 인스타그램에 올려준다"고 친분을 과시했다.
선미는 "다 같이 모이면 얘기하는 주제가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미국 이야기다"라고 답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박진영 PD님과 같이 모여도 항상 미국 이야기를 한다. 투어 버스에서 라면 끓여 먹던 이야기부터 투어할 때 버스로 17시간씩 이동했었는데 거기서 숙식을 해결했던 이야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방송에서는 'PD님, 그때 미국에 왜 데려갔어요?'라고 말하지만,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저희가 버스 앞에서 버스킹 공연하고 있으면 PD님이 저희를 홍보하는 책자를 사람들에게 나눠주셨다. 생각해보니까 그때 PD님 나이가 40살밖에 안 됐을 거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장도연은 "마흔살도 어리다. 겁나는 게 얼마나 많은데"라고 맞장구치자 선미는 "PD님도 무서운 도전이었을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그런가 하면 선미는 오랜 활동으로 발목 부상을 입었다고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그는 "지금도 발이 안 좋다. 어릴 때부터 힐을 신고 너무 오래 춤을 췄으니까 발가락 신경이랑 힘줄에 염증이 생겨서 주사를 맞아도 안 낫더라. 근데 충분히 훈장으로 생각할만한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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