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옹성우가 배우 신예은과의 각별한 친분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932회에서는 배우 정보석, 가수 이석훈, 배우 겸 가수 옹성우, 가수 우즈가 출연해 '유죄 인간 모음.ZIP'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옹성우는 드라마와 연극에서 함께한 배우 김향기와의 관계를 언급했다. 그는 김향기와 친분이 있다고 밝혔지만, 김향기로부터 애매한 인정을 받았다며 농담 섞인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실제 사석에서는 만나지 않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드라마 '경우의 수'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신예은과는 남다른 친분을 강조했다.
옹성우는 "엄청 친해졌다"라며, 함께 제주도에서 한 달 동안 촬영을 하며 가까워진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너무 친하니까 가끔 티격태격한다"고 밝히며, 실제로 밥을 먹다 말다툼을 하다가 "됐어, 그만 얘기해"라고 했고, 당시 신예은이 눈물을 흘린 일화를 전했다.
옹성우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예은이가) '내가 화가나서 싸우는 건 괜찮은데 얘기를 하는데 왜 사람 말을 끊어버려'라고 하더라. 그래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지금도 친하게 지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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