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비복스의 이희진이 대성이 주선하는 소개팅에 나선다.
1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집대성은 소개팅을 싣고 | Get up 하게 만드는 | 집대성 ep.75 베이비복스'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데뷔 28주년을 맞은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의 김이지, 이희진, 심은진, 간미연, 윤은혜가 완전체로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펼쳤다.
심은진은 본인이 직접 인테리어한 신혼집을 소개하며 "바(bar)를 꾸며 놨는데 지인분들이 되게 좋아하신다. 바로 옆방에 2번 언니(이희진)가 자주 오는데 간이침대를 깔아놨다"고 밝혔다.
이에 이희진은 "제 방이에요"라고 당당히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이지는 "왜 남의 신혼집에 가 있냐. 우리 희진이가 빨리 남친이 생겨야 하는데"라고 탄식하다가 대성을 향해 "괜찮은 형 없느냐"라고 물어 시선을 모았다.

대성은 잠시 고민하더니 "생각나는 분이 한 분 계신다. 부동산 회사 이사님이다. 마흔 후반이다"라고 답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모두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그는 "원래 '나는 솔로'에 이사님을 추천하려고 문서까지 작성해서 메일을 보냈는데 그분이 관심받고 주목받는 걸 불편해 하시더라"라고 털어놨다.
이희진은 소개팅남이 그루밍족이라는 말에 탄식하는가 하면 주량이 적다는 소식에 실망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희진은 대성이 "섬세하다"라고 정정하자 곧바로 화색을 보였고, "술은 내가 안 마신면 된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희진이 "언제 만날까요?"라고 눈을 반짝이자 대성은 "공연에 같이 초대하시라"고 제안해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희진은 "술 그만 마셔야겠어. 오늘부터 연습 밤새워야겠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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