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한해가 와인 마니아다운 내공을 입증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66회에서는 배우 박준면의 공연 준비와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박준면은 뮤지컬 2회차 공연을 앞두고 도시락을 준비했지만, 기미가 맛보기 수준을 넘어 폭식으로 이어져 싸가는 음식 양은 줄어들고, 대신 먹방 현장을 방불케 하는 웃음을 안겼다.
공연 현장에 도착한 박준면은 컵라면, 홍감자, 옥수수, 그리고 배우 김혜수가 박준면에게 사업을 제안했던 파김치까지 흡입하며 에너지를 보충했다. 특히 박준면은 쪄낸 홍감자 위에 파김치를 올려 먹는 자신만의 기미 스킬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을 마친 뒤, 박준면은 김포에 위치한 단골 감자탕집으로 향했다. 이 자리에는 9년 전 오디션 프로그램 '힙합의 민족2'에서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인연을 맺은 한해가 함께했다. 두 사람은 여전히 우정을 이어가며 술자리를 즐기는 사이라고 소개됐다.

이 자리에서 한해는 30만원이 넘는 고가의 와인을 챙겨왔다. "감자탕과 꼭 페어링하고 싶어서 갖고 왔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이어 박준면은 한해가 최근 와인 전문가들만 딴다는 국제와인 자격시험 WSET에서 고급과정인 레벨3와인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언급했다. 한해는 "업계 사람들이 따는 자격증인데 연예인 중에는 내가 최초"라고 했다 .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전현무와 양세형은 해당 자격증은 박나래 역시 도전했다가 실패한 것으로 알려 한해의 합격 소식은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준면은 작가 남편의 근황을 전하며 "이것저것 많이 한다. 그런데 돈이 안 된다. 작가는 평생 헝그리 정신으로 가야 한다. 돈은 내가 벌면 되잖아"라고 가장으로서의 무게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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