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수홍이 '새신랑' 김종민에게 '아빠'의 역할에 대해 조언했다.
30일 방송된 TV 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에는 '출산특파원' 단장 박수홍과 새신랑 김종민이 출산을 앞둔 37주 차 고위험 산모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원인 불명의 특발성 혈소판 감소증을 앓고 있는 산모를 만났다. 남편은 두 사람을 위해 음식을 대접하면서 평소 요리와 청소를 도맡아 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김종민을 향해 "집에서 밥 해본 적 있냐"고 물었고, 해본 적이 없다는 김종민에게 "점점 해야 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종민이 "맛있는 거 시켜 먹으면 안 되냐"라고 반문하자 박수홍은 "임산부에게 간이 너무 세지 않게 해야 한다. 아기한테 다 가니까"라고 조언했다.

남편은 "막상 눈앞에 닥치면 다 하시게 될 거다. 요리나 청소도 하시고 부르면 달려가셔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수홍 역시 "네 엉덩이가 얼마나 가벼운지 모를 거다. 부르면 바로 5분 대기조가 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아기가 태어나면 아빠가 더 중요하다. 엄마는 거동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아기를 언제든 먹여야 하니까 엉덩이가 앉아 있을 시간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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