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은지원이 규현과의 여행 일화를 털어놓으며 "다시는 함께 여행 못 다니겠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5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7'에서는 동건과 명은이 캠핑장으로 마지막 데이트를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명은은 고기가 잘 구워지지 않자 이동건이 라면을 끓이려던 프라이팬에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동건은 자신의 계획과 어긋난 김명은의 행동에 "거긴 그 자리가 아니다"라고 말렸다.
이를 지켜보던 은지원은 자신의 여행 에피소드를 꺼내며 MBTI 성향 차이로 겪은 갈등을 전했다. 그는 "제가 파워J랑 여행을 간 적이 있더라. 나는 완전 P형이다. 그런데 짜증나서 못 가겠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방으로 가서 해 먹을 요리 재료를 사러 수산시장에 들렸다. 수산시장에 가니까 갑자기 먹고 싶은 게 생겼다. 가리비가 먹고 싶었는데 안 사주더라. 지 계획에 없었던 것. '미리 얘기하지 그랬냐'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내가 여기 올지 어떻게 알았냐. 와서 보니까 먹고 싶어졌지'라고 따졌다. 결국 안 사줬다"라고 당시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를 들은 MC 이지혜가 "실명을 말해줄 수 있냐"고 묻자, 은지원은 가수 조규현이라고 실명을 공개하며 "거기서 얘랑은 여행 못 다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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