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지혜가 그룹 샵 해체 이후 겪었던 일화와 남편 문재완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이지혜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이영자가 "탄탄대로로 온 건 아니지 않냐"라고 묻자, 이지혜는 "샵 활동이 끝나니까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애매한 포지션이라 그게 많이 힘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해체 후 정산 금액에 대해 "1억이 안 됐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혼자 솔로를 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없어서 예능도 해보려고 했다. 하지만 남이 주인공인 곳 끝자리에서 계속 웃기만 하면서 나의 현실을 깨달았다. 그때 혼자 엄청나게 울었다"고 털어놨다.

백지영과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솔로 활동이 잘 안되니까 (백) 지영 언니가 직접 한 회사 본부장을 설득해 투자를 받아줘서 음반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거듭된 실패에 이지혜는 "뭘 해도 안 되니까 몸무게가 45kg까지 빠졌다. 피골이 상접할 정도였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당시 영상을 찾아봤는데 눈빛이 너무 외롭고 슬프게 노래를 부르고 있더라. 그래서 어른이 된 미래의 내가 그 어린 날의 나에게 '너 너무 고생했다, 지금의 내가 있으니 너무 걱정 안 해도 돼'라고 치유해 주듯 댓글을 달아주고 왔다"고 말해 먹먹함을 안겼다.

남편 문재완과의 러브스토리도 이어졌다. 이지혜는 "당시 너무 결혼이 하고 싶어서 들어오는 소개팅을 셀 수 없이 다 했다. 지인에게 부탁해 소개팅 상대의 사진과 조건을 보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남편은 결혼정보회사에 등록하고 100번이나 맞선을 본 사람이었다"며 이어 "그렇게 만나 서로 대화를 나누다가 순식간에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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