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인 바꿔치기' 논란 후 안성재 셰프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9일 연기자 강민지 인스타그램에는 "미슐랭 2스타 모수 주방에서 안성재 셰프님과. 맛과 예술이 어우러진 오래 기억될 특별한 저녁"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인증샷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엔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모수 서울의 오너 셰프 안성재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최근 수척해진 비주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여전한 푸근한 미소를 드러냈다.
앞서 4월 안성재 셰프가 이끄는 모수 서울에선 소믈리에의 '와인 바꿔치기' 논란이 벌어져 큰 파문을 낳았다. 피해 손님에 따르면 2000년 빈티지 와인이 서빙돼야 했으나, 실제론 가격이 10만 원 정도 더 저렴한 2005년 제품이 제공됐다. 뒤늦게 이를 눈치챈 피해 손님이 담당 소믈리에에게 항의하자 사과 대신 "그럼 2000년 빈티지도 맛보게 해 드리겠다"라고 대응해 논란을 키웠다.
여기에 모수 서울 측은 "사안 발생 이후 고객님께 별도로 사과를 전했고 너그럽게 받아주셨으나, 저희 식당에 보내주신 기대에 비추어 볼 때 그 과정 또한 충분하지 못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피해 손님의 폭로에 기싸움을 하는 듯한 사과문으로 뭇매를 맞았다.
결국 모수 서울 측은 "같이 갔던 일행인데 끝까지 죄송하다는 말은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저도 모수에서 불쾌한 경험이 있었던 사람으로서 모수 서비스의 가장 의아한 부분은 즉석에서 문제가 있었음을 말씀드렸음에도 사과가 없었고, 해결을 해줄지 말지를 고객에게 물어봤다는 점이다. 이 사과문에는 가장 중요한 발생의 원인이 없어 보입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고 문제를 언제부터 인지하고 있었나요? 고의였었나요? 실수였었나요?", "작년 7월 8일에 와이프 출산 기념으로 장모님 포함 4인 방문 후 2인만 페어링 와인시켜서 먹는데 중간에 돔페리뇽을 빼고 주셨다" 등 폭로가 계속되며 '역풍'을 맞기도 했다.
이에 안성재 셰프는 5월 뒤늦게 "회사 규정에 따라 경위서를 제출하도록 하였고, 앞으로 고객님의 와인을 담당하는 소믈리에 포지션에서 배제하는 조치를 취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와인 바꿔치기' 후폭풍은 끝나지 않았다. 지난달 프랑스 미쉐린 본사가 모수 서울의 '와인 바꿔치기' 논란과 관련 본격 진상 조사에 착수한 소식이 전해진 것. 미쉐린 측은 "해당 내용을 저희 품질 점검팀과 공유했고, 이 사안을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성재 셰프는 백종원과 함께 OTT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1·2 심사를 맡으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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