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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故 전유성 생각에 눈물 "이혼 후 귀국..찾아가서 위로받아"[동치미]

조혜련, 故 전유성 생각에 눈물 "이혼 후 귀국..찾아가서 위로받아"[동치미]

발행 :

김나연 기자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코미디언 조혜련이 세상을 떠난 고(故) 전유성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1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조혜련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해당 방송의 녹화는 고(故) 전유성이 별세하기 전에 진행됐다.


MC 김용만은 "홍렬이 형, 성미 누나랑 병원을 갔다 왔다. 그때만 해도 늘 농담을 했고, 말하는 걸 좋아하셨다. 코미디를 너무 사랑하신다. '우리가 위로받고 오는 거 같은데?'라고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홍렬은 "저도 엊그저께 다녀왔는데 상태가 많이 안 좋으시다. 제가 유일하게 모시는 개그계 선배님인데 그 모습에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모른다. 늘 우리에게 바르고 반듯하게 가는 모습을 보여주셨다. 코미디언이 쓴 책을 모아서 서가를 개시하면서 후배들을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신 분"이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조혜련 또한 "(전) 유성 오빠가 많이 편찮으셔서 전주에 계신다. 많은 후배가 돌아가며 병문안했는데 병상에 누워있는 모습을 보면서 '오빠가 있어서 대한민국이 정말 힘들 때 웃었다. 개그계의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말했다. 오빠가 있어서 저희가 있다고 하니까 '내가 너무 고맙다. 내가 일할 수 있게 후배들이 버텨주고, 같이 해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얘기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이혼하고 처음 귀국했을 때 유성 오빠 보기 위해 청도로 내려갔다. 오빠가 한 마디씩 툭툭 던지는 게 따뜻하다. '이제 나도 가능성 있는 거냐?'라고 농담으로 저를 웃게 해줬고, 그 오빠가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 전유성은 지난 9월 25일 오후 5시께 입원 중이던 전북대학교 병원에서 폐기흉 악화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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