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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임신 포기' 심진화 "♥김원효 체력 좋아, 밤이 무서워"..신혼 회상

'난임→임신 포기' 심진화 "♥김원효 체력 좋아, 밤이 무서워"..신혼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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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기자
코미디언 심진화, 김원효 부부/사진=스타뉴스

코미디언 심진화가 남편 김원효와의 신혼 시절을 회상했다.


16일 김승혜 유튜브 채널에는 '부부 싸움 없이 사는 비결 대방출 개그맨 7호 부부에게 배우는 부부 대화법 (김승혜,심진화,박소영)'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김승혜 신혼집에 방문한 심진화, 박소영의 모습이 담겼다.


심진화는 최근 결혼한 김승혜를 보며 자신의 신혼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신혼의 재미가 있는데 밤이 무서웠다. 나는 밤이 그렇게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어 "(김원효) 체력이 너무 좋다. 지금도 집에서 한 번도 안 앉고 뭐라도 한다. 하루에 두 번 청소기를 돌린다"고 전했다.


개그계 대표 잉꼬부부인 심진화는 김원효와 싸우지 않는 비결을 밝혔다. 그는 "결혼할 때 '이혼할 거 아니면 싸우지 말자'는 내 명제가 있었다. 사귀는 건 헤어질 수 있지만, 결혼은 부부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쓸데없는 에너지 소모를 하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심진화는 "크게 싸운 건 신혼 때 한 번"이라며 "선을 넘으면 안 된다. 초반에 마인드 세팅을 해야 한다. 남편이 얄미워도 잘해주는 건 남편이 예뻐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다. 이 사람이 불행해지길 바라면 내가 불행해진다"고 전했다.


한편 심진화는 2011년 개그맨 김원효와 결혼했다. 이들은 오랜 난임 끝에 최근 임신 포기를 선언했다. 심진화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저희는 아이 없이 잘 살기로 했습니다. 응원해 주신 정말 많은 분들 감사해요. 이제 저희 아이 응원 그만해주셔도 됩니다"라며 임신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사진=김승혜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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