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병철이 동료 배우들에 유부남으로 오해를 받는다고 털어놓는다.
17일 SBS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영화 '구원자'로 돌아온 김병철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드라마 '도깨비', '스카이캐슬', '닥터 차정숙' 등 다수의 흥행작에 출연한 김병철은 작품 속 강렬한 연기와는 달리 예능에서만큼은 울렁증이 있어 '미우새'에 큰 용기를 내 출연했다고 밝혔다. 올해 51세인 그는 특히 '미우새'가 너무 재미있지만 볼 때마다 "너무 찔려서 볼 수 없는 상황"이라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한 번도 결혼한 적 없는 '리얼 미우새' 김병철은 동료 배우들에게조차 유부남으로 오해받는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과거 '도깨비'에서 사랑받은 대사로 '파국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던 김병철은 결혼을 위해서라면 모든 걸 포기할 수 있다며 급기야 "아카데미 시상식 최고 대상,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이 와도 이상형과의 결혼을 선택하겠다"며 결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MC 신동엽은 김병철의 결혼을 돕기 위해 은밀한 제안을 했다는데, 과연 신동엽의 제안은 무엇이었을지 관심을 모은다.

또한 김병철은 소개팅에 나간다면 매력 발산을 위해 개인기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짧고 굵은 뱃고동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뜻밖의 개인기에 MC 서장훈은 "어이가 없어 상대가 웃을 것 같다. 분위기를 풀기엔 제격"이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김병철은 전 세계가 열광 중인 넷플릭스 애니매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소다팝' 댄스까지 선보였다. 김병철의 댄스를 본 모(母)벤져스는 "(소개팅에서) 이거 하셔도 되겠다"며 열광했다는 후문이다. 오는 19일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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