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선우용여가 자신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하는 김광규에게 불만을 터뜨렸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이하 '비서진')에서는 이서진과 김광규가 배우 선우용여의 생애 첫 매니저로 나섰다.
이날 선우용여는 두 사람에게 자신의 버킷리스트였던 부동산 임장 동행을 요청했다. 선우용여는 식당에서 자신을 밀착 케어하는 이서진을 언급하며 "얘 봐라. 멸치가 맛있다고 하니까 눈치껏 갔다 오지 않느냐. 너는 충청도 기질 모르냐. 너는 먹기 바쁘다"라고 김광규에게 쓴소리를 던졌다.
이에 김광규가 "이모처럼 편하게 생각하라고 하시지 않았냐"라고 반박하자 선우용여는 "너 이모라고 함부로 하면 안 된다. 네가 이모라고 생각했으면 '어머, 우리 이모가 멸치 좋아하시네'라고 비서한테 말해야 할 거 아니냐"라고 호통쳤다.

이를 듣던 김광규는 "선생님 저 마음에 안 들죠?"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식사를 마친 선우용여는 운전을 맡은 김광규가 자신보다 늦게 나오자 "내가 기다려야 하냐. 네가 기다려야 하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선우용여는 텃밭에서 흙을 만진 뒤 김광규가 뒤늦게 물티슈를 건네자 "너는 비서가 되가지고 이런 것도 못 하냐"라고 구박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광규는 "선생님 차 운전해야 하는데 손 좀 제대로 닦으라"는 이서진의 지적에 "내 차도 아닌데 뭐"라고 농담을 던졌고, 이를 들은 선우용여는 "심보가 안 돼 있다. 나쁜 습관이다"라고 팩폭을 던져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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