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심은우가 소소하고 따뜻한 대학 동문회를 열었다.
지난 1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쉼, 은우'에서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심은우의 유쾌한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심은우가 용인대학교 재학 시절 함께했던 동문들과 요가 수업을 함께하며 '쉼'의 시간을 가졌다.
배우이자 트로트 그룹 미니마니로 활동 중인 동기 한송이를 비롯해 연극 '햄릿', '리어왕' 등에 출연한 배우 이승현, 드라마 '조명가게', '탄금' 등에 출연한 배우 이형주, 드라마 '굿보이, 영화 '서울의 봄' 등에 출연한 배우 한규원이 출연해 끈끈한 동문애를 자랑했다.
대학 시절부터 함께 호흡해온 동문들과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만큼, 편안해 보이는 심은우의 모습은 영상 전반에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특히 심은우의 선창으로 용인대 재학시절 구호를 외치며 파이팅을 다지는 모습에서는 풋풋했던 그 시절의 열정과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본격적인 요가 수업이 시작되자, 차분한 힐링의 시간은 어느새 웃음이 끊이지 않는 예능 현장으로 바뀌었다. 쉴 틈 없이 이어지는 동문들의 폭소와 유쾌한 대화 속에서 끝내 지쳐버린 심은우의 모습은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진 차담 시간에서 심은우는 더욱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동문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지금껏 보지 못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심은우는 20대 때 부터 지금까지 같은 꿈을 향해 달려온 동문들과 함께 끝없는 수다와 웃음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동문들은 대학 시절 심은우가 진중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권사님'으로 불렸지만, 연기를 할 때면 망기자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180도 다른 반전 매력으로 많은 동기들에게 귀감이 됐다고 회상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심은우는 2020년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통해 이름을 알렸으나 이듬해 학교 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했다. 약 5년간 활동을 중단했던 심은우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저는 하나의 직업이 더 있다. 8년 차 요가강사이기도 하다. 최근에 배우 일이 많이 없었다. 5년 쉬게 됐는데 학폭 이슈가 있었다. 최종적으로 학폭이 아니라는 결과를, 긴 시간 싸워서 받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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