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인교진이 아내 소이현과의 첫 키스신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리허설 수작' 논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인교진과 소이현, 개그우먼 김미려, 박세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 비하인드와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인교진은 "소이현 씨를 10년 동안 마음에 품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그는 "10년 내내 좋아한 게 아니다. 친한 사이라 어느 정도 마음이 있었다. 그러다 각자 연애도 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오랜 세월 소이현의 연애사를 곁에서 지켜봐 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소이현은 "연애를 시작했다고 들으면서 연락을 안 하고 뒤로 빠져 있었다.
아무리 친한 오빠여도 그럴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면서도 나를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동생이 아니라 여자로 본다는 느낌이 살짝살짝 들기는 했다. 그런데 고백을 안 해서 받아줄 수가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두 사람은 시간이 흘러 SBS 일일드라마에서 주인공 커플로 재회했다. 인교진은 당시 촬영 당시 "작품 속 사심을 담아 키스신을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소이현은 "내가 왜 사심이 담긴 걸 알았냐면, 키스신 찍을 때 수개월 동안 매일 같이 촬영을 했는데 한 번도 안 그러던 사람이 갑자기 '키스신 리허설을 해보자'고 하더라"며 폭로했다. 이어 "그때 '이건 수작이다' 싶었다"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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