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장영란이 과거 자녀를 목동 영어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려 명품 운동화를 구입한 사연을 공개했다.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동대문에서 에르메스까지!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장영란 옷장 최초공개 (구독자 명품 선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방송에서 장영란은 자신이 소장 중인 명품 신발 컬렉션을 공개하며, 명품 운동화를 처음 구입하게 된 사연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목동에 이사를 가서 영어유치원을 보내려고 했다. 엄마들이 내려오는데 엄마들 신발밖에 안 보였다. 샤넬, 구찌, 셀린느 등 비싼 신발만 신고 있더라. 난 길거리에서 산 만 원짜리를 신고 있었다. 내 자신이 너무 초라했다. 다들 신발밖에 안 보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때 당시에는 없는 사람이니까 더 뭔가 기에 눌리기 싫었다. 목동 영어유치원 보내려면 비싼 명품 신발 하나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 구매한 백만 원대 미우미우 운동화를 직접 공개했다.
장영란은 "그 신발이 나의 첫 명품이었다. 당시엔 단순히 보여주기 위해 산 것이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나를 이해한다"며 솔직한 심정을 덧붙였다.
한편 장영란은 2009년 한의사 한창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편의 한의원 폐업 소식을 전하며 "병원을 하며 정말 많이 싸웠고, 이혼 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병원을 접은 후에는 그런 일이 사라졌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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