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크 셰프'가 첫 방송에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지난 10월 31일 방송된 채널A '마스크 셰프'에서는 MC 서장훈, 심사위원 강레오, 김도윤, 정지선과 함께 마스크를 쓴 참가자들이 첫 등장했다. '마스크 셰프'는 마스크로 정체를 감춘 도전자들이 오직 맛 하나만으로 승부하는 신개념 요리 대결 프로그램.

첫 번째 도전자로 '황태자'가 등장하자 정지선은 "가면 뒤 이목구비가 신하균을 닮았다"라고 추측했다. 두 번째 도전자로 '전자레인지'가, 세 번째 도전자로 '조커'가 등장했다.
'조커'는 영화 '조커' 속 계단 춤을 따라하며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서장훈은 "외관만 봐서는 누구인지 전혀 모르지 않겠냐"라고 물었고, 심사위원들은 "아예 모르겠다", "배우 아니냐", "감이 안 온다"라고 했다. '전자레인지'는 '조커'에 대해 "눈이 정해인 씨 같다"라고 추측했다.
'조커'는 이날 각오로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고, 이후 '조커'가 떨어지는 뚜껑을 프라이팬으로 능숙하게 받는 모습을 보고 강레오는 "셰프 맞네"라고 말했다. 정지선도 "많이 써본 솜씨가 있다"라며 '조커'를 셰프라고 의심했다.


'조커'는 텐동 오차즈케를, '전자레인지'는 항정살 국밥, '황태자'는 엄마표 꽃게탕을 요리했다. '조커'의 요리에 김도윤은 "요리하는 분은 아닌 것 같다. 튀김을 할 때 물의 온도가 너무 낮았다. 튀김 옷이 안 입혀졌고 간이 안 돼 있어서 아쉬웠다"고 했다.
정지선도 "튀김 같지 않은 느낌이었다"고 하자 '조커'는 "제가 추구한 게 일본 스타일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커'는 "긴자 2스타 맛집 덴푸라집에서 먹은 음식을 요리했다. 튀김옷이 거의 안 입혀져 있더라"라고 설명했다. 강레오는 "발상은 좋지만 리서치와 기본 스킬 보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심사위원 만장일치 의견으로 1라운드 승자는 '전자레인지'가 차지했다. '조커'는 계속 도전하겠다고 했고, '황태자'는 도전을 그만두고 마스크를 벗어 정체가 가수 신성으로 밝혀졌다.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 우승자가 심사위원 중 한 명을 지목해 대결했다. '전자레인지'는 정지선을 지목해 공통 주제인 '해물찜' 요리 대결을 했다. '전자레인지'는 "저희 남편이 제가 요리를 해줄 때마다 최고의 야식이라고 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대결 결과 정지선이 '전자레인지'를 이기고 승리를 차지했다. '전자레인지'는 '조커'와 같이 마스크를 벗지 않고 다음주에 새로운 도전을 할 의사를 밝혔다.
시청자들은 이날 마스크를 벗지 않은 참가자 '전자레인지'에 대해 홍윤화라고 추측했다. '전자레인지'는 "남편"이라고 말하며 단서를 남겼고, 홍윤화는 코미디언 김민기와 결혼해 신빙성을 더했다.
'조커'의 정체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주로 배우로 추측됐는데, 천정명, 윤시윤, 이준 등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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