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도경수가 이서진, 김광규에게 불만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비서진'에는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의 주인공 도경수, 지창욱이 'my 스타'로 등장했다.
이날 헤어·메이크업을 마친 도경수는 20분째 나타나지 않는 매니저 이서진, 김광규를 기다리며 인상을 찌푸렸다.
그는 "이런 식으로 하시면 곤란하다"며 "제가 시간 약속을 안 지키는 걸 싫어한다. 첫날부터 뭐 하시는 거냐고 해야겠다"라고 이를 악물었다.
매니저와 함께 초조한 표정을 짓던 도경수는 "지금 다음 스케줄 늦었다. 언제까지 가야 하지?"라며 불안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따끔하게 잔소리를 퍼부으려던 도경수는 두 사람을 만나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 깍듯이 90도 인사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도경수는 김광규의 답답한 운전실력에 조심스럽게 불만을 터뜨렸다.
도경수는 출발 전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는 김광규의 말에 "지금 많이 늦었다"고 지적하는가 하면 차선을 바꾸지 않는다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광규는 "경수야, 너 뒤끝 있구나? 한강을 보면서 마음을 가라앉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도경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건 얘기했어야 했다. 100명 중에 99명 정도는 모두가 1차선으로 바꿨을 거다. 광규 형님만 아예 바꾸실 생각을 안 하시더라. 제가 참다가 말씀드렸다"라고 푸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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