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장윤정이 '도플갱어급' 백도빈의 모습에 화색을 보였다.
1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대놓고 두집살림'에는 홍현희, 제이쓴과 함께 두 집 살림에 나선 백도빈, 정시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부안의 한 어촌 마을에 도착한 백도빈은 어마어마한 양의 짐을 공개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그는 "안 쓰더라도 준비해서 가는 편이다. 막상 쓰려고 했을 때 없는 것보다는 준비가 돼 있는 게 편하다"라고 설명했다.
백도빈의 가방에는 청소 도구는 물론 각종 영양제와 식료품, 책, 마사지 오일과 크림 등 온갖 잡동사니가 들어 있었다.

모두가 놀라워 하는 가운데 정시아는 "저희 아들 시합 때문에 숙소에 머무는 일이 많은데 청소용품을 꼭 챙긴다. 어느 날은 숙소 사장님이 깨끗하게 치워주셔서 감사하다고 문자를 보내셨다"라고 전했다.
이에 장윤정은 "저도 그렇다. 꼭 청소하고 나온다. 남편이 유전자 복제할까 봐 그러냐고 놀린다"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도경완은 "바닥에 있는 모든 터럭을 다 가지고 나온다"라고 맞장구쳤다.
장윤정은 또 백도빈이 챙겨온 마사지 오일을 보며 "저것도 나랑 똑같은 제품 쓴다"라며 박장대소했다. 그러자 도경완은 "도빈 씨는 우리 집에 와서 살면 몸만 들어오시면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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