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인 주우재의 진심에 감동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는김숙, 주우재와 함께 종로구 부암동으로 낭만 가득 감성 임장을 떠나는 강승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골목길을 걷던 중 도심 속 사찰을 발견한 뒤 감탄사를 이어갔다. 사찰안으로 입장한 이들은 대웅전 천장을 가득 메운 소원 연등을 발견하고 각자의 소원을 빌었다.
이때 주우재는 "동민이 형 앞으로 눈물 없이 울음 그치게 해주세요. 나래 누나 집에 도둑 안 들게 해주세요"라고 간절히 빌었다.
이를 보던 박나래는 "세상에나, 제발"이라고 두손을 모아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주우재도 58kg 넘어서 60kg이 되게 해주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주우재는 "사람들이 진짜인 줄 안다"라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나래는 지난 4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의 자택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도난 피해를 입었다. 절도 용의자로 지목된 30대 남성은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박나래는 MBC '나혼자 산다'에 출연해 "많은 일들이 있었다. 최근 한 8일 정도를 8년처럼 살았다"며 자택 도난 사건을 언급하고 "중요한 건 다 해결이 됐다. 검찰 송치도 끝났고 다 돌려받았다. 이제는 스트레스가 없다. 잠도 잘 잔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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