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한혜진의 과거 연애사를 폭로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주우재와 7년간 애 프로그램 MC를 함께했던 절친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주우재는 오랫동안 곁에서 지켜본 한혜진의 연애 스타일을 공개했다. 그는 "혜진 누나가 연애하는 스타일도 많이 들었는데 난리 난다. 저 누나도 많이 무너져 있다. 남의 연애에는 냉철하게 얘기하는데 이 누나도 연락 안 되면 전화 50통씩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한혜진은 "예전에는, 어렸을 때는 그랬다. 생각 자체를 못했다. 지금은 오히려 안 좋은 케이스를 많이 보다 보니까 그 케이스를 내가 만나는 사람에게서도 빨리 캐치가 되더라"라며 한층 성숙해진 연애관을 설명했다.
연상과 연하 남자친구 중 조금 더 호감이 가는 상대도 털어놨다. 한혜진은 "나이가 들수록 확실히 연상을 만나는 일이 적어지긴 했다"면서 "연상이든 연하든 상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그 앞에서 하는 행동이 달라지더라. 연하는 조금 더 편한 것 같다"라며 웃었다.
또한 한혜진은 "나는 연애할 때만큼은 수동적이다. 집에서도 맏딸, 필드에서도 최고참이다 보니까 연애할 때는 힘을 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연하남 주우재는 어떨까. 한혜진은 "우재 최고다. 너무 잘 생기고 키 크고. 연하의 남자 친구로도 너무 좋다. 최고의 남자 친구감이다. 봐봐요. 귀엽잖아요"라며 주우재를 향해 플러팅을 해 주우재를 당황케 만들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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