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라미란이 김희원과의 과거 영화 속 키스신을 생생하게 회상했다.
3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북해도 편' 8화에서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인연을 맺은 성동일, 류혜영, 라미란이 북해도에서 재회해 소소한 추억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저녁 식사 자리에서 류혜영은 김희원을 향해 "순한 외모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라미란은 "난 오빠랑 입을 맞춰본 사람이다"라며 영화 '피 끓는 청춘'에서 교사 커플로 호흡을 맞추며 키스신을 찍었던 사실을 꺼냈다.

라미란은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극중에서 난 막 표현하고 (키스)하고 싶은데 오빠는 소심하게 연애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내가 '그러면 우리는 언제 그렇게 한대유~'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뽀뽀하려고 달려드는데 날 밀어내는 게 느껴졌다. 그런데 내가 똬리 틀 듯이 잡아서 했다. 너무 소심한 남자였어"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희원은 이날 처음 만난 류혜영에 대해 "처음 봤는데 성격이 너무 밝고 솔직하다. 미란이랑 잘 맞지?"라며 궁금해했고, 류혜영은 "미란 언니랑 저는 10년째 인연이다. 그런데 언성 높인 적 딱 한 번 있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일본 여행 당시 서로의 '걷기 기준' 차이로 갈등이 있었음을 털어놨다. 라미란은 "내가 혜영이한테 몇 번을 얘기했다. 아무 데서 뭘 먹고 가자고. 그런데 알았다고 하고 계속 걷더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에 류혜영은 "선배님이 중간에 멈춰서서 '밥 언제 먹을 거냐고!'라고 했다. 그리고 바로 라멘 먹으러 갔다. 이후 바로 부드러워졌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성동일은 "너네 둘이 단순하니까 만나는구나"라며 두 사람의 환상적 케미를 분석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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