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예능 '케냐 간 세끼' 김예슬 PD 인터뷰

'케냐 간 세끼' 김예슬 PD가 시즌2 제작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9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케냐 간 세끼'를 연출한 김예슬 PD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케냐 간 세끼'는 믿고 보는 웃음 메이커 3인방 이수근, 은지원, 규현의 우당탕탕 아프리카 여행기다.
tvN의 '신서유기 7'에서 파생된 이수근, 은지원, 규현의 공약 여행 버라이어티로 2021년에 방영된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 캠프' 이후 무려 4년 만에 방영된 신서유기 시리즈 스핀오프 예능이다.
이날 김예슬 PD는 '케냐 간 세끼' 흥행 심정을 털어놓았다. '케냐 간 세끼'는 지난달 25일 첫 편 공개 이후 뜨거운 반응 속에 쟁쟁한 대작 드라마들을 제치고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1위에 올랐다.
김예슬 PD는 "5월 정도에 촬영을 하고 와서, 후반 작업도 끝낸 지 오래되고 그래서 이렇게 론칭된 거 보면서 감회가 새로웠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기다려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즐거운 마음으로 피드백 보고 있다. 지금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신서유기' 시리즈는 이전부터 비슷한 콘텐츠가 반복된다는 반응을 받아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예슬 PD는 "'케냐 간 세끼' 같은 경우는 기다려 주신 분들이 많고, 그들이 보고 싶은 부분이 명확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어떤 분들인 '했던 거 또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그런 피드백이 속상하기보단, '우리가 생각한 대로 기획을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김예슬 PD는 시즌2 제작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좋게 평가받고,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시즌제에 대한 떡밥을 따로 넣진 않았다. '다음 여행을 가면 어딜 갈까' 하는 얘기도 많이 했지만, 확정된 게 없어서 방송에서 풀진 않았다. 하지만 시즌2를 한다면 그걸 아이디어 삼아서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